[사진 설명] 팜한농이 오로피누 방한 일행과 브라질 사업 확대를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마르셀루 오로피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 브라질 파트너사(Ourofino) 방한 … 사업 확대 논의
■ 팜한농 ‘테라도’,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 연매출 1,000억원 달성 전망
■ 브라질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도 ‘테라도’ 출시 예정 … 중남미 수출 본격화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작물보호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 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대폭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테라도’는 이미 2020년에 출시된 호주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수입 작물보호제 원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작물보호제를 수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며, “브라질을 발판 삼아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